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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 좌이산

기역산1 2018. 3. 14. 08:31

경상남도 고성 좌이산


1.2018년 시산제 :[해마다 새해가 시작될 무렵에 산악인들이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에게 지내는 제사]

올해는 남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좌이산 기슭에서 시산제를 모시고 정상를 등산하고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다.

2.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양화리

3.날짜 및 인원 : 2018.03.11 . 개골 산악회 46명.

4.등산코스:가리미고개~전망대(쉼터)~좌이산정상~쉼터~무덤~명덕고개~생태체험장~밭섶~화룡~송내마을(솔섬)까지 약 7㎞정도

좌이산 봉수대는 1994년 7월 4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 138호로 지정되었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좌이산 봉수대는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한 것으로,고성읍에서 약30㎞ 지점에 있는 392m의 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봉수대의 둘레는 73m

정도이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석축은 36m이고,높이는1.6~2.2m이다.이곳 봉수대는 조선시대에 전기에 설치된 것으로 우산 봉화대에서 신호를 받아 사천의 각산 봉화대와 사량진 봉화대 및 소을비포 진영에 보고하는 망대로 활용되었다.


고성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인데

얕은 미세 먼지로 먼 바다의 많은 섬들이 잘 보이질 않아

아쉬움이 많은 날 이였다.


고성 가리미 고개 도착


100m쯤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데

많은 산악회원들이 이곳에서 시산제를 모시는 곳이다.

우리도 양지바르고 평지인 이곳에서 시산제를 모셨습니다. 


시산제를 모시고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데

남도의 경치좋은 산이라 그런지

이곳을 찾은 산악회 시그널이 많이 달려 있더군요.


고성군 하일면 임포마을 일대


조망이 좋은곳에 커다란 넓덕 바위가 있군요.

 

하일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쉼터



봉우리를 넘어오면 바로 저앞 좌이산 정상이 보입니다.


좌이산 정상 오르는 철 계단.


미세먼지 때문 희미하게 비치는 섬들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성 하일면 좌이산 정상에서.


이제 정상에서 내려와

명덕고개로 향합니다.명덕고개 까지 2.5㎞ 남았군요.

이곳에서 부터 남해 바다를 바라보고 내려가는 경치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고성 앞 바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 봅니다.





오늘 덥지않은 날씨로 산행하기 좋았으나

흐린날씨가 흠 이군요.



너도 나도 조심조심 하산길은 천천히 내려가야 안전합니다.




장승처럼 서 있는 고목에

딱다구리 둥지도 함 찍어 봤습니다.


가리미 고개를 출발 하여

여기 명덕고개까지 쉬엄쉬엄 오는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걸리더 군요.


명덕 고개 도착.


▼ 여기 명덕고개에서 송내마을 솔섬(주차되어 있는곳) 까지 3.2㎞ 도로를 따라

봄 기운을 마음껏 마시며 걸었네요.

지금 남도에는 매화꽃이 활짝피어 여행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솔섬에서 삼천포 수산시장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회를 먹으며 피로를 풀었답니다.


이동 경로

★등산 일자 : 201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