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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한우산 도깨비 숲 ▶

기역산1 2016. 10. 20. 17:10

◀ 의령 한우산 도깨비 숲 & 전시관 ▶

아주 먼 아득한 옛날
의령에 있는 한우산에는

눈부신 금 비늘옷을 입은 한우도령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응봉낭자가 살고있었다.

이 깊고도 깊은 한우산 황금동굴에 사는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아름다운 응봉낭자를
몰래 사랑하게 되었다.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사랑에 질투한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자신이 제일좋아하는
"망개떡 "으로
응봉낭자에게 사랑을 고백 했지만
거절 당하고 말았다.

화가난 쇠목이는 한우도령에게 달려가
단숨에 숨통을 조였다.

쓰러진 한우도령을 발견한 응봉낭자도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바라보던
홍의송 정령들은 한우산의 신성한 힘을 빌어
응봉낭자를 그녀의 눈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철쭉꽃으로

한우도령은 "한 여름에도 차가운 비"로 만들어
서로 보살핌을 받고 살아갈수 있게 해주었다.

한편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응봉낭자가 변한 철쭉 꽃이라도
갖고싶은 마음에 철쭉꽃잎을 먹었지만
철쭉 꽃잎에 있는 독으로 인해
깊은잠에 빠졌다.

오랜세월이 흘러 잠에서 깨어난
대장 도깨비 쇠목이는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고

누구나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금으로 만든 "황금 망개떡"을 만들어
한우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경남 의령의 명산 한우산에 전해오는
도깨비 전설이다.

 

▲ 한우산 도깨비숲에서 즐거운 추억를...

 

▲ 한우산 정상을 올르다 보면

오늘 개관한 전시관이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 서암 저수지

 

▲ 의령에 본점이 있는 의령소바

내부에는 연애인, 개그맨...들의 싸인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의령 전통시장도 들러보고 의령소바 본점에서 맛있는 소바도 먹고 ......

★ 사진여행 :2016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