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이야기/...전라 남도
◀ 장흥 용호정에서 ▶
어릴적 우리들의 손때가 묻은 이곳~~~<용호정>
모든 추억이 살아 숨쉴듯한 그 순간 순간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가는곳 마다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곳~~~<용호정>
참 많이도 변했구나!
그때 작은 나무들은 어른이 되어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커 있고
그때 어른 이었던 몇몇나무는 고목으로 변했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세삼 느껴지는 대목 입니다.
용호정
앞쪽에는 심천마을이 있고
왼쪽 대상쪽에는 변하지 않는 큰 바위의 절벽
그때의 절벽은 무섭기만 하였는데 지금은 웅장하고 아름답기만 하다네
무서운줄 모르고 팽나무위에 올라가 팽을 따 먹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이 밑 강에서 목욕를 하고...
목욕이 끝나면 반반한 바닥에 구슬치기 하며 편을 가르던 그 시절이었는데...
아련한 어린시절이 새록새록 생각에 잠겨 텅 빈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용호정
1827년(순조27년), 최규문(1784년~1854년)이 아버지를 위로하기위해 지은정자로
낭주최시 문중에서 관리한다.
▲ 용반리
저의 닉네임이 (기역산) 으로
어릴적 소풍갈때 오르고, 명절때면 오르고 그래도 제일 높은산 이었습니다...ㅋ
▲ 용호정 입구에 커다란 팽나무 이나무를 타고 올라 팽도 많이 따 먹었습니다.
(포구 나무)
▲ 용호정 이곳 밑에서 물놀이를 많이 했답니다.
▲ 여름이면 나무위에 꾀꼬리 울움소리.매미 울음소리 작은생물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묻혀 낮잠을 청했었는데~~~
▲ 용호정 이 편액은
아마도 어렸을때 봤던 편액이 아닌듯
오래되어 새로 세긴듯 합니다 ...
▲ 친구들아 얼마만에 찾아본 용호정 이냐
▲ 우리는 이렇게 그때의 과거를 회상하며
▲ 앞에 선 팽나무는 세월가는줄도 모르고
지금도 의젓하게 서 있네요.
▲ 지금은 위쪽에 설치한 장흥땜으로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깨끗한 맑은물은 변함이 없네.
▲ 우뚝솟은 그 바위 지금도 변함없이 우뚝 서 우리를 맞이하네
▲ 그때에는 저 가림막이 없었는데
지금 위험하다하여 가림막을 설치 했네요.
▲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지 위도 보고 아래도 보고
이곳 저곳을 눈여겨 봅니다.
▲ 이곳 까지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하나둘씩 들어 오네요.
▲ 어릴적 물놀이를 많이 했던 그 바위 새끼바위는
그때의 모습과 너무 다르고
▲ 우리는 이렇게 그때를 생각하며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 참 많은 추억이 생각 납니다... 용호정
▲ 이 감나무와 바위는 그때 그대로 입니다.
구슬치기 하고 놀았던 그 자리
▲ 저쪽 나무가지 사이로 (기역산)기억산이 보입니다.
▲ 아름다운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용호정
그때에는 발거름이 많아 마루도 반질반질 하였는데
지금은 마루에 먼지가 많이 있네요.
▲ 우리는 이렇게 둘러보고 발길을 옮깁니다.
▲ 우리가 하루밤을 지냈던 흙집세상펜션(업체와 관련없음 홍보용이 아님)
▲ 장흥토요시장에서 소고기 공수
▲ 내나무 숯불로 구운 고기
대나무숯은 좀 비싼 편임
▲ 친구야 술 마시는 폼이 쥑이는 구나...ㅎㅎㅎ
▲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렇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 땅거미가 찾아올 무렵 까지 술잔을 앞에놓은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없네
▲ 이렇게 밤을 보내고
▲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이 끼어 시야가 안 보일정도 입니다.
▲ 큰 불편함 없이 하루밤을 지내고 우리는
강진 가우도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