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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돌탑 휴계소

기역산1 2016. 4. 30. 08:10

 

◀ 순천 돌탑 휴계소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227-1 돌탑휴계소는 방송에서 소개된 곳으로

정성을 담아 쌓아올린 흔적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가 보니 수없이 많은 돌탑이 실물형을 따서 만든것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조그만 휴계소를 운영하는 최병수님이 개인 사유지 약 700평에 60~70여점의 작품을 혼자서 2016년 현재 24년째 정성드려

작업중에 있다고 합니다.

 

 

 

 

 

 

 

 

 

 

 

▲ 현재 작업중에 있는 최 병수씨

 

돌탑을 쌓게 된 이유는 이렇다.

벌교읍에서 아내와 옷 가게을 운영하던 그는 지금의 이 땅을 사게 된다.

매실농사를 지으려던 참에 누가 그 땅에 건축현장에서 나온 자갈더미를

잔뜩 버리고 갔고 그는 이 돌을 치우려다

"밭뚝에 탑이나 한번 쌓아볼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쌓기 시작한 돌탑이 하나 둘 생겨날때 꿈에서 노인 한 분이 나타나

계속 돌탑을 쌓으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한다.

 

 

 

 

 

 

▲ 꿈 속의 노인은 이후 또 나타나서 돌탑을 쌓으라 권했고

그도 돌탑을 쌓다 보니 건강도 좋아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아 아예 만사

제쳐두고 탑을 쌓기 시작했다.

탑을 쌓기에 좋은 돌을 구하러 전라도 땅을 다 돌아다니는 그는

"세상에서 제일 큰 돌탑공원을 만드는 게 꿈" 이라고 합니다.

※ 여행 : 201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