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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기역산1 2017. 10. 27. 21:45

통영의섬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까메리아 는 (동백나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제 밤 이른 시간에 잠이 든 관계로 아침 일찍 일어나  기지개를 활짝 펴고 창문을 열었다.

동쪽에서 밝아오는 여명은 우리들의 마음을 설래이기에 충분 광경 이었다.

방 주위에는 광주,전주 친구가 내려올때 섬진강 휴계소에서 사온 대봉 홍시가 아침 일찍 내 입맛을 돋구었다.

대봉 홍시는 3,000원을 줬다는데 15개 정도 되었고 크기도 1개에 시중에서 천원은 족히 되는 가격이었다.

숙취해소에 좋다는 감, 친구의 고마움으로 대봉감을 먹으며 숙취 해소를 했다.(아쉬움은 인증샷이 없음)


오늘의 일정은 뱃길 따라 장사도에 구경가는 날이다. 통영의 장사도는 거제 외도에 버금가는 해상공원으로 볼걸리가 있는 공원이다.


장사도 해상공원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50분 거리이지만, 거제시 남부면 저구유람선선착장에서는 뱃길로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멀리서 보면 길쭉하게 생겼는데 ‘장사도()’라는 이름은 긴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었다. ‘진뱀이섬’ ‘늬비섬’ ‘잠사도’라고도 불렸다.

‘늬비’란 누에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일제강점기에 한 공무원이 섬 이름을 등록하다가 ‘누에 잠()’이 어렵자 ‘길 장()’을 붙이는 바람에 장사도가 됐다는 말이 전해진다.

한편 섬에 뱀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1900년경으로 인근 거제에서 정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졌다. 1973년도 통계에 의하면 14가구 73명, 분교생이 36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섬 중간 꼭대기와 대덕도를 마주보는 산 언덕에서 주민들이 살았으나 남해안의 외딴섬에 무장 간첩 출현과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80년대부터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가고 지금은 해상공원이 되었다. 


이른 아침 여명이 밝아 오고

우리가 만난 3일중에 오늘 날씨가 제일 맑은 날씨이다.


통영항에서 장사도로 향하는 배편에 몸을 싣고 

선상에서 바라본 숙소 파도소리 펜션이 한눈에...


서울,전주,광주 이렇게 인증샷을 찍으며 장사도로 향합니다.


멀리서 보면 임신한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합니다.


장사도 입항


절벽에 인어공주의 모습이 있어 찍어 봤습니다.


여기 장사도 탐방시간 2시간을 더해 통영항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더군요.



저도 장사도 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탐방 안내도 


참 고즈넉하게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마음의 정화가 되는듯 합니다.



여기가 중앙 광장 인데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


앞 조그만한 섬 너머로 보이는 섬이 매물도 입니다.





구실 잣 밤나무 


구실 잣 밤나무는 한눈에 보아도 수령이 오래된듯 합니다.

친구들도 나무의 정기를 받아 오래 오래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동심의 세계 말뚝박기 놀이...ㅎ


우아하고 아름다운 팜파스 그라스

부드러운 솜털 처럼 생겼네요. 색깔은 핑크색도 있다고 합니다.


무지개 다리




달팽이 전망대를 상징하는 조형물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 옥포해전 승리전망대




죽도 국민학교 장사도 분교는 전교생이 20여명으로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채

1991년 폐교 되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용설란 정원 앞에서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였던 그 장소 동백 숲길.





1,0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외 공연장 에서...


누비 하우스 (스넥,식당)





구비구비 데크길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출항 하는곳.



장사도는 

입항 하는 곳과 출항 하는곳 두 군데가 있으며 

반듯이 나올때는 출항하는 곳에서 승선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2박3일 통영 장사도를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통영 시외 버스 터미널 쪽으로 이동하여 점심밥을 먹었는데 

마지막 날 우리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뼈다귀 찜에 맛있는 밥을 먹었습니다.

바로 그집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우리를 실망 시키지 않았기에 포스팅 합니다.

★사진여행 :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