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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 미륵산 케이블카

기역산1 2017. 10. 20. 20:44

오늘은 많이 설래이는 날 이었다.

다정한 고향친구들 4명이서 일년에 한번 만나 여행을 가기로 하는 날 이다. 

멀리 경기도,전주,광주,부산에 거주하고 있어 각자 시간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내륙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통영,거제쪽으로 가고싶어 하여

통영 종합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우리는 가장 멀리있는 친구 도착시간에 마춰 각자 출발하여 12시경에 터미널에서 만났다.

친구야!  반갑다.


동피랑 벽화 마을.

"동피랑" 이란 동쪽에 있는 "비랑" 이라는 뜻으로 "비랑" 이란 "비탈" 의 지역사투리로, "동쪽에 있는 비탈 마을"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곳이고, 이곳은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 이 설치한 "통제영" 인 "동포루" 가 있던 자리로 서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으나, 2007년 통영시에서는 낙후된 이 마을을 철거하고 "동포루" 룰 복원하여 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자 2007년 10월경 "통영시청" 을 비롯한 "교육청" 과 각 학교 학생들과 민간 단체들이 뜻을 모아 이곳에서 "동피랑 백일장" 및 "벽화그리기 대회" 를 열어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는 것을 시작으로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 벽화마을" 이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동피랑 몽마르다 언덕집에서 커피를 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고 미륵산 케이블타러 향했다.


통영 미륵산에서...


12시경 통영 시외버스 종합 터미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일단 점심밥 부터 먹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다녀왔을법한 동피랑 마을에서...






동포루 앞에서

저 건너편 미륵산을 배경으로






동피랑 목마르다 언덕집에서...





동피랑 벽화마을을 나와 미륵산 정상으로 향했다.

미륵산 정상을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데 통영미륵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거리로(거리1975m,약10분정도,요금은 성인11,000원 입니다.)

미륵산 정상(461m)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조망은 수많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경치는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시야를 가리지만 그래도 한려수도 앞 바다는 눈을 번쩍 이기에 충분하였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토지의 작가 고 박경리선생의 묘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즐거워 하는 친구들...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즐거운 한때...






















오늘 가랑비가 내리는 탓에 다녀야 했던 곳을 가보지 못하고

이른시간 통영의 맛집에서 회포를 풀며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로 시작하여

자리를 옮겨 늣은시간 까지 우정을 나눴다.

*사진여행 : 20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