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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옥천사(玉泉寺)

기역산1 2017. 8. 14. 07:12

쌍계사 옥천사(玉泉寺)의 역사적 변천


이 절은 723년(성덕왕 23)에 의상(義湘)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창건하였다. 삼법은 당나라에서 귀국하기 전에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셔다가 삼신산(三神山)의 눈 쌓인 계곡 위 꽃이 피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육조의 머리를 취한 뒤 귀국하였다.

그리고 한라산·금강산 등을 두루 다녔으나 눈이 있고 꽃이 피는 땅을 찾지 못하다가, 지리산에 오자 호랑이가 길을 안내하여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 자리에 이르렀다. 그곳이 꿈에 지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머리를 평장한 뒤 절 이름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다.

그 뒤 840년(문성왕 2)에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대가람을 중창하였다.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碧巖)이 1632년(인조 10)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팔영루 앞에 우뚝솟은 구층석탑


쌍계사 입구 매표소는 지금도 오래된 모습 그대로 입니다.


대부분 사찰이 그렇듯이 입구의 울창한 나무숲을

지나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편안함을 느끼고 사찰내부의 웅장한 건축물과 오래된 문화재들의

궁금증을 더해 간다.


과거에 사찰 경내를 들어갈 때에는 걸어서 통과 했었기 때문에 

지금 차도와 구별되어 표시를 해 놨군요.


삼신산 쌍계사



금강문


천왕문


팔영루 앞 구층석탑



범종루

동종 보물 제 1701호.


청학루 오르는 계단


쌍계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불상 및 사보살입상


경내 배롱나무가 만개하여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진감선사대공탑비

탑비의 높이= 363cm, 탑신의 높이 = 202cm,폭=1m,두께=23cm,

비문의 글자=2.3cm,글자수=2423자,

비문을 새긴승려 = 환영 (奐榮)


화엄전


삼성각



대부분 한번쯤은 다녀 왔을법한 하동 쌍계사

우리나라 고찰중 한곳으로

봄이면 십리벗꽃를 따라 오르고,여름이면 우거진 숲속으로 신선함을 더하는 쌍계사 

가볼만한 불일폭포는 둘러보지 못하고 왔네요.

★사진여행:2017.07.21